울고 싶은 택시기사들

예전에는   서울역이나 영등포역, 또는 청량리역등 기차역전앞이나   고속버스나 시외버스터미날 역전등에서나  볼수있던  택시기사들의 손님 기다리기 행렬이 이젠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벌어지고있다  

우리 아파트 단지는 2,000여대의 대단지축에 들어서는 아파트인데 아침 출근 시간대도 아닌  백주 대낮에도 너댓대이상   정도는 항상 길게 늘어서 마냥 손님을 기다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고있다
 
 택시기사들이   손님이 얼마나 없으면  아파트 단지안으로 파고들까
 어느 택시기사는 한달수입이 100만원도 안된다 하더니 엄살이 아닐듯하다

그래도 마땅히 할 일이 없고 자식 공부는 부모로서 가르쳐야 하기에   쉽게 운전대를 놓지 못한다는 어느기사의  푸념썩인   말이 귓가를 맴돈다

 옛말에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한다" 는데   이명박 정부가 과연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눈만 뜨면 사라지는 일자리   있어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한  일자리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인간들은 이래저래 스스로 강심장이 되지 않고서는
 병안나고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어간다